“옛 정취도 느끼고 추석 성수품도 저렴하게 마련하세요.”
충북 청주의 최대 재래시장인 ‘육거리 시장’상인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17일까지 ‘제1회 신바람 큰장터’를 연다.
1천여 상가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에서는 모든 품목에 대해 2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은 30% 가량 싼 값에 제공되며 멸치 타월 과자류 등에 대한 기획상품전도 열린다.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마련돼 개막식인 10일과 정기 5일 장날인 12, 17일에는 각설이 사물놀이패 엿장수 등이 육거리 시장 광장과 점포를 돌며 흥을 돋운다.
시장입구 광장에는 재래시장에서 주로 맛볼 수 있는 먹거리인 보리밥 빈대덕 순대 장터도 임시로 마련된다.
육거리종합시장번영회 박영신(朴永信)회장은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해 재래시장도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431―221―3231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