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채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간 상인이 계약금을 주고 밭떼기로 계약하고는 채소값이 폭락하자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를 놓쳐 일반 시장에 팔수도 없다는 것이다. 농산물의 가격폭락을 막기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
김대중대통령은 농축협의 역할과 관련해 대단위 농산물직거래장을 만족할 만큼 설치하지 않을 때 금융신용사업을 못하게 한다고 한 바 있다. 이 방침이 변함없이 추진되길 바란다.
또한 농업 통계자료를 공급받을 기회가 없는 농민은 계획적으로 농업을 하기 어렵다. 채소 과일 및 기타 농업관련 재배면적 통계를 정기적으로 농축협 및 언론을 통해 농민에게 제공하여 농산물 재배를 분산시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길수(회사원·경기 군포시 산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