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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민츠/「음식의 맛, 자유의 맛」중에서

입력 | 1998-06-18 19:12:00


먹는 것으로서의 음식에는 별 무관심인 사람도 생각으로서의 음식에는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바흐에 해박하고 차이코프스키의 사생활을 꿰뚫고 있는 사람 중 ‘돈 지오반니’를 들으며 곯아떨어지는가 하면 ‘운명’의 테마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곧이 곧대로 얘기하자면 그런 사람은 진짜로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시드니 민츠의 ‘음식의 맛,자유의 맛’(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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