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서리는 17일 5대 재벌그룹의 ‘빅딜’(기업간 대규모 사업교환)에 대해 “빅딜을 포함해 기업의 구조조정은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내일을 위해 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의 증권예탁원 준공식에 참석한 뒤 집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자민련 당사에 들러 기자간담회를 갖고 “빅딜은 당연히 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재벌들의 빅딜 참여를 낙관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