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직접투자가 2월 이후 소폭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중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수리를 기준으로 1백35건에 2억4천3백만달러.
2월에 비해 건수로는 55.2%, 금액으로는 22.1%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1월에는 작년 12월에 비해 건수로는 30.6%, 금액으로는 무려 87.5% 급감했다.
올들어 지난 3월까지 3개월동안 투자신고된 1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16건 가운데 11건이 인수 합병(M&A) 방식에 의한 투자로 나타나 외국인에게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의 기업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