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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조사小委,IMF지원법 청문회 열기로

입력 | 1998-04-09 19:55:00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산하 일반감독 및 조사소위원회는 21일 행정부가 제출한 국제통화기금(IMF) 지원법안과 관련, 청문회를 열어 IMF의 기능과 융자절차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펜스 배커스위원장 등 의원들은 IMF의 대출이 적절하지 않은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미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부실한 거대 투자자들을 구제하는데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당초 하원의 청문회 개최에 강력히 반대해왔으나 결국 청문회 개최에 협조하기로 방침을 바꿔 캐린 리새커스 IMF 미국측 이사가 참석, 증언하도록 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