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량실업 시대에서 생계에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이 계획이 목적과 효과의 측면에서 타당한 점이 없지 않으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대부분이 단순 노무를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공공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지속적인 도움이 될지 의문스럽다.
현재 수많은 숙련 기능인들이 일자리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고 이들의 소중한 기술이 사장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경기가 호전되어 정작 숙련기능인들이 필요할 때 안전이나 임금체계 등이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연세(전남 영광군 흥농읍 상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