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내부보고서에서 한국에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과오를 인정했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MF보고서가 “태국에 금융위기가 오고 있다는 사실은 잘 감지했으나 한국의 경우에는 충분한 경고를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면서 IMF가 오류없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는 “서방의 개인 경제연구소나 기업들이 작년 초에 이미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예측했는데도 IMF는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