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印尼 고정환율제 철회 공식언급… IMF 협상 진전

입력 | 1998-03-22 20:53:00


국제통화기금(IMF)과 인도네시아정부간의 경제개혁 협상이 금주중 최종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21일 자카르타에서 4일째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수일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다음주중 구체적인 실행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푸아드 바와지에르 신임 재무장관은 20일 “인도네시아는 IMF와 새로운 경제개혁 협상 타결을 희망하고 있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통화위원회 설치를 현시점에서 강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IMF와 선진국들은 수하르토정부가 통화위원회를 설치, 고정환율제를 도입할 경우 인도네시아 경제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왔다.

일본 언론들도 IMF와 인도네시아 양측이 경제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적인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며 빠르면 21일중에 합의문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행들은 인도네시아 민간기업의 단기 채무상환을 1년간 유예해 달라는 인도네시아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일본은행들은 인도네시아 민간 기업에 대한 최대 채권단으로 인도네시아기업의 외채 7백39억달러중 2백3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자카르타·도쿄APAFP연합〉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