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국민연금가입을 앞두고 있는 도시자영자의 월평균소득은 1백60만8천원으로 사업장근로자보다 20만원이상, 농어민가입자보다는 3배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성남 전주 김해 등 4개 지역에서 2월16일부터 한달간 연금모의적용사업을 실시, 만 18세이상 60세이하의 연금가입대상자 1만5천6백39명의 소득신고를 받은 결과 도시자영자 월평균소득은 1백60만8천원으로 신고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사업장가입자의 1백39만원보다 21만8천원이 많고 농어민가입자(59만원)의 2.7배에 이르는 액수다.
조사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 반포3동의 자영자가 1백94만3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자영자와 함께 이번에 연금확대를 적용받게 된 5인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82만3천원으로 자영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