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고(故) 고흥문(高興門)국회부의장의 미망인 김선녀(金仙女)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문희상(文喜相)청와대정무수석을 빈소에 보내 조의를 표했다.
김대통령은 또 국고에서 일정액의 장례비를 지급하는 등 법률과 관행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상의 예우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정부는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인은 우리나라 민주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으로 어떠한 권력에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이 시대에 보기 드물게 지조있는 정치인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임채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