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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지역 초중고 수학여행 취소 잇달아

입력 | 1998-03-14 08:55:00


IMF 한파로 수학여행을 못가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상당수 학교들이 수학여행 자체를 취소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과 내달 초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던 30개 중고교중 10여개 학교가 최근 수학여행을 포기했다.

현대공고의 경우 2학년 7백95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3박4일간 설악산 수학여행을 계획했으나 전체 학생의 23%인 1백80여명이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바람에 수학여행 자체가 취소됐다. 이처럼 올들어 많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1인당 경비가 중학생은 평균 6만5천원, 고교생은 평균 8만원으로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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