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 출신인 김종부 박경훈감독의 지도자 첫 대결은 김감독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감독의 거제고는 12일 건국대구장에서 벌어진 제17회 KBS배 전국중고축구대회 남고부 2회전에서 윤경석 이대성 고재호가 한 골씩 넣어 박감독의 청구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김감독과 박감독은 86멕시코월드컵에 함께 출전했었다.
거제고는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장악, 전반 22분 윤경석이 선제골을 넣었다.
거제고는 후반 14분과 29분 이대성과 고재호가 2,3호골을 터뜨려 여유있게 3회전에 올랐다.
〈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