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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적 자본이 아시아 위기 악화』…국제결제銀 보고서

입력 | 1998-03-09 19:50:00


국제결제은행(BIS)은 9일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은행 기업 투자매니저들의 실패와 신용평가에 대한 맹신에 따른 문제점이 잘 드러났다”며 “투기적 자본투자가 아시아 금융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BIS는 “아시아 국가들은 금융감독체제 미비로 금융부문을 통제하지 못한 반면 선진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신용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투기적으로’ 아시아 투자를 확대한 뒤 위기가 발생하자 자금을 무차별 회수해 금융위기를 더욱 크게 했다”고 밝혔다.

〈바젤·싱가포르AF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