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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열흘만에 520선 회복…환율 1,660원 마감

입력 | 1998-02-20 19:42:00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내리는 장세가 이어졌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 오른 522.13을 기록, 약 열흘만에 520선에 올라섰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백42개(상한가 1백42개)였던 반면 내린 종목은 4백87개(하한가 81개)였다. 거래량은 8천3백79만주. 이날 주식시장은 출발부터 상승세를 타 오전 한때 536.63까지 올랐으나 ‘개미군단’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은 좁혀졌다. 미국 달러화는 기준환율보다 36원가량 낮은 1천6백60원에 첫 거래가 이뤄진 뒤 한때 1천6백28원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싼 값에 달러화를 확보해 두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반등, 1천6백60원으로 마감됐다. 21일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51.10원 하락한 1천6백45.20원으로 결정됐다. 자금시장에서도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50%포인트 떨어진 연 20.00%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정경준·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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