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주비엔날레가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은 2000년 가을 열리게 됐다.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송언종·宋彦鍾광주시장)는 12일 “최근 정기이사회에서 국가적 경제난을 감안해 제3회 광주비엔날레 개최시기를 1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관계자는 “요즘같이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작품유치 작가초청 등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국내 관람객 유치와 수익사업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