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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어업협정 당분간 냉각기 유지』건의

입력 | 1998-02-02 06:46:00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일본측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와 관련, 당분간 일본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냉각기를 가진 뒤 올해 안에 재협상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속초와 북한 나진, 중국 훈춘을 잇는 1만2천t급 카페리(여객 8백명과 컨테이너 1백TEU 적재) 항로를 올해 안에 개설하는 등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해상직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는 1일 이같은 내용을 3일 새 정부 추진과제로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어업협정 파기문제는 일본 내에서도 찬반론이 일고 있는 만큼 김차기대통령도 일본측의 입장이 분명해질 때까지는 성급한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협상때까지 냉각기를 가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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