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는 5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라는 정치기적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경제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난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새해는 우리가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성장의 궤도로 복귀할 수 있느냐를 가름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감히 호소합니다. 우리 국민이 새 지도자와 새 정부를 중심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한다면 오늘의 경제위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자민련은 조국근대화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