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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에 추가이행 약속…조기지원발표 앞서 의향서보내

입력 | 1997-12-25 20:29:00


한국은 24일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의 조기지원발표에 앞서 자본시장 개방 가속화 등 IMF측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경제개혁조치의 이행을 약속하는 의향서를 보냈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임창열(林昌烈)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이경식(李經植)한은총재의 서명이 들어간 이 의향서는 24일로 날짜가 찍혀있으며 수신인은 미셸 캉드쉬 IMF 총재로 되어있다. 한국정부는 이 의향서에서 통화정책, 자본시장 개방, 금융구조 개편, 외환관리 및 환율정책, 무역정책, 노동시장 정책, 재정정책, 자료공개 등 8개 부문의 개혁조치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분명한 추가 이행을 다짐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