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얼마 안되는 아이가 말을 못해도 말을 많이 들려주라」. 일본의 「0세 교육이론」 주창자 시치다 마코토는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된 「0세 교육의 비밀」(한울림간)에서 『모든 아이는 0세에 가까울수록 천재라 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기교육은 국내외에서 폐해도 많이 지적되고 있으나 최근 젊은 엄마들사이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 시치다는 『0세교육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최소한의 요령만 지키면 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그가 제안하는 0세교육 실천방법. △최소한 하루에 30분정도 아이에게 반복훈련을 시킨다. 훈련내용은 놀이나 읽기 등 반복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끊임없이 칭찬하고 확인해 준다. 절대로 공부 때문에 야단을 쳐서는 안된다. 놀이의 형태로 즐겁게 시킨다. △흥미를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 아이의 능력을 계발한다. △처음에는 아주 짧게, 그리고 차츰 시간을 늘려 집중하게 한다. 열중해서 하고 있는 일은 따뜻하게 지켜 본다. △기억훈련이 지능을 높이는 데는 매우 유효하지만 기억하는 데만 치중하지 말고 생각하는 힘을 갖도록 배려한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한다. 〈김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