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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조작 유포 국민신당 당원 수사

입력 | 1997-12-17 08:16:00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김재기·金在琪)는 16일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처럼 조작한 내용의 문서가 유포된 것과 관련, 유포자가 국민신당 대외협력본부 허용현씨(37)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경찰청에 허씨의 검거 및 수사를 지시했다. 검찰은 허씨가 15일 오후3시경 서울 여의도 국민신당 당사에서 팩스를 이용, 이 문서를 기업체 사무실과 동창회 등에 전송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종식·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