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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대기오염 영향조사]안산시 주거지역제외 논란

입력 | 1997-12-10 08:25:00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지구 대기오염 관련 용역을 발주하면서 시화공단과 대기권이 같은 경기 안산시의 대부분 지역을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용역대상에서 제외, 안산시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96년 11월 총사업비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시화공단 대기오염에 대한 종합적인 악취저감대책을 세우는 연구용역을 한국대기보존학회에 의뢰했다. 학회는 시화공단과 공단내 주거지역 등 11곳에서 24시간 대기환경을 측정, 그 결과를 토대로 98년 4월까지 종합적 악취저감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수공은 안산 반월공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시화공단내 주거지에 미치는 영향 등은 용역에 포함했으나 여름철이면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는 원곡 본오 선부동 등 안산시 대부분 지역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지난달 말 수공에 안산지역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안산〓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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