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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답교차로 만성체증 풀린다…신답지하차도 내년7월 개통

입력 | 1997-12-09 07:22:00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아파트와 현대해상간을 잇는 「신답지하차도」 건설공사가 내년 7월 개통예정으로 한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차가 달리게 될 지하도로부분에 대한 슬래브공사는 마무리됐으며 벽체도 거의 모양을 갖추었다. 현재 진행중인 작업은 지하차도의 천장부분에 대한 슬래브 공사와 타일을 붙이는 내부마감공사. 공정률 78%. 길이 4백90m에 왕복 6차로인 신답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된 것은 94년 11월. 청계고가도로로부터 천호대로로 이어지는 교통축과 마장동∼전농동을 잇는 도로가 교차하는 신답교차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굴착깊이도 10∼14m정도로 깊지 않고 지하수도 많이 분출되지 않아 난공사는 아니었지만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로 많은 교통량이 공사를 어렵게 한 요인. 3년 내내 양방향 1개 차로씩만을 차지한 채 공사를 벌여 공사기간이 길어졌다. 여기에다 지하철5호선과의 동시착공문제로 착공시기가 다소 지연됐으며 초기에 공사를 담당하던 한중기업이 8월 공사를 포기, 공사도중 시공사가 교체되는 바람에 당초 완공예정이었던 올해말을 지키지 못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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