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찰스 바클리가 19점, 17리바운드, 어시스트 6개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1백8대 1백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댈러스전 7연승을 달리며 11승5패로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에서 2위팀 유타 재즈(11승7패)와의 승차를 한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가 데뷔후 개인 최다득점(35점)을 기록하고 에릭 스트릭랜드(19점)와 칼리드 리브스, 허버트 데이비스(이상 16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은 시소 게임을 거듭하다 종료 2초를 남기고 핀리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마리오 엘리(8점)가 바스켓에 정확히 꽂아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욕 닉스는 샬럿 호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90대79로 승리했다. 포인트 가드 존 스탁스는 27점을 넣었고 찰리 워드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에 한몫을 했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백14대 1백3으로 물리치고 홈 3연승을 거뒀고 올랜도 매직은 LA 클리퍼스를 83대79로 이겼다. 〈멕시코시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