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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佛월드컵]본선합류 이란,비에라감독 경질할듯

입력 | 1997-12-04 19:54:00


98프랑스월드컵 축구 본선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이란이 대표팀 감독을 또다시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축구협회 다류시 모스타파비 회장은 3일 『지난달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패한 뒤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브라질 출신 발디에르 비에라감독을 원래의 자리인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복귀시킬계획』이라고밝혔다. 비에라감독의 후임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빌라르도, 전 멕시코대표팀 감독인 보라 밀루티노비치,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 독일의 우도 라텍 등 국제적으로 명망이 있는 지도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언론들은 79년 혁명 이후 첫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비에라감독이 호주를 누르고 월드컵 티켓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으로 신임을 얻고 있는 마당에 교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헤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