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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마이애미」 오스틴,공수 맹활약… 팀승리 견인

입력 | 1997-11-23 19:53:0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신인 브레빈 나이트가 올시즌 어시스트 신기록을 수립하며 워싱턴 위저즈 격파의 선봉장 노릇을 했다. 클리블랜드는23일홈경기로열린 97∼9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나이트가 올시즌 어시스트 신기록(20개)을 세우고 웨슬리 퍼슨(31득점)과 숀 켐프(24득점)가 맹활약, 1백10대 1백1로 승리했다. 이날 13점을 넣은 나이트는 NBA사상 신인 최고 어시스트기록(25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절묘한 도움주기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NBA 5년차인 아이작 오스틴이 개인통산 최고인 33득점과 22개의 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한데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1백8대 1백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뉴저지 네츠,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등 2위그룹을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대서양지구 선두로 나섰고 반면 토론토는 팀 최다연패기록인 9연패에 빠졌다. 한편 조 듀마와 그랜트 힐 등이 부상에서 완전회복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시즌 초반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87대85로 꺾었다. 유행성감기에 시달렸던 힐은 이날 19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어깨를 다쳤던 듀마는 16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팀 승리에 한몫을 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스티브 스미스가 등부상, 앨런 헨더슨이 발목부상으로 각각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3연승 행진을 벌여 관심을 모았던 샬럿 호네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에서는 샬럿이 95대94, 1점차로 승리했다. 올랜도 매직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8대 94로,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덴버 너기츠를 84대80으로 각각 이겼다. 〈클리블랜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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