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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세계선수권]한국,금4 확보…여자부 6연패

입력 | 1997-11-22 08:10:00


한국이 제1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겸 제6회 여자대회에서 여자부 6연패를 이룩했다. 한국은 21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여자 밴텀급과 미들급에서 황은숙(24·인천시청)과 우연정(18·고려대)이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황은숙은 결승에서 캐나다의 로잔 포게트를 맞아 1,2회 몸통 앞돌려차기로 1점씩을 따내 2대0으로 이겼다. 우연정도 보르지에 모니아(모로코)와의 결승에서 1,2회 앞돌려차기로 2대0으로 앞선 뒤 3회 왼발 돌려차기와 뒤차기로 연속득점에 성공, 4대1로 승리했다. 황은숙과 우연정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여자팀은 5체급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남은 3체급의 결과에 관계없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남자 미들급의 이동완(22·한국체대)은 95년 마닐라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했다. 이로써 남자부는 5체급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따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홍콩〓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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