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연말 바겐세일이 사실상 이달 25일부터 시작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등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들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의류잡화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백화점 입점업체들은 25일부터 자체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올들어 매출이 저조한 모피 피혁 니트의류와 남녀정장 일부, 잡화 브랜드와 가정용품 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신세계 현대 미도파 갤러리아 그랜드백화점에서도 비슷한 품목의 입점업체들이 20∼3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브랜드세일에 들어가는 이들 입점업체는 다음달 초 시작되는 백화점 세일행사와도 보조를 맞춰 5∼10일 가량 할인판매를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백화점의 연말 세일 예정일은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백화점 등 메이저 백화점들이 다음달 3∼7일, 갤러리아 압구정 본점은 3∼8일, 갤러리아 잠실점과 수원점, 부천 LG백화점, 분당 블루힐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각각 잡혀 있다. 또 그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쁘렝땅은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