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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셰 전佛공산당서기장 사망…미테랑집권 큰 기여

입력 | 1997-11-17 07:52:00


현대 유럽 공산주의의 상징적 인물인 조르주 마르셰 전 프랑스 공산당(PCF) 서기장이 16일 사망했다. 향년 77세. 프랑스 파리 라브와지에르 병원 관계자는 마르셰 전서기장이 이날 숙환인 심장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마르셰는 72년부터 94년까지 22년간 PCF 서기장을 역임하며 PCF를 유럽 공산당중 가장 강력한 대중적 기반위에 올려놓은 인물. 그는 서기장 취임이후 PCF의 회생을 주도, 73년 총선에서 23%의 지지를 얻는 국민정당으로 키웠고 81년에는 같은 좌파인 사회당과 연합, 프랑수아 미테랑이 집권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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