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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뚝배기매운탕 자랑 경기 광주「북소리」

입력 | 1997-11-14 07:43:00


팔당호로 이어지는 강가에 자리잡은 「북소리」(주인 장기수·41·경기 광주군 퇴촌면)는 참게를 이용한 요리로 유명하다. 북소리의 간판음식은 오모가리매운탕. 오모가리(뚝배기의 전라도 사투리) 속에 미나리 쑥갓 대파 등과 함께 참게 메기 민물새우 등을 넣고 끓이면 개운하고 얼큰한 매운탕이 된다. 주인 장씨는 일반 매운탕에서 느껴지는 텁텁한 맛을 없애주는 참게와 당일 아침에 만드는 신선한 양념이 매운탕 맛의 비결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속살만 파먹는 꽃게와는 달리 껍질이 연해 씹어먹을 수 있는 참게는 전남 구례 등에서 나는 자연산이다. 또 살아있는 민물새우도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3, 4명이 먹기에 충분하며 가격은 3만원. 0347―767―8787 〈광주(광주)〓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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