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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美용병캠프 표정]대만 스카우트 몰래잠입 들통

입력 | 1997-11-13 19:38:00


용병들의 마지막 평가전이 열린 13일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알랭구장에는 대만 스카우트 두 명이 관중석으로 잠입했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격렬한 항의를 받고 쫓겨나는 촌극을 연출. 박기철 KBO기획부장은 『대만 프로야구는 90년대초 출범과 동시에 용병들을 수입해 왔다』며 『이들은 남의 잔칫집에 초대도 받지 않은 채 들어와서 잇속을 챙기려는 몰염치한 사람들』이라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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