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새영화]「머니 토크」,스릴-코믹 전형적 할리우드액션

입력 | 1997-11-12 07:19:00


스포츠팬들이 열광하는 원형 경기장은 영화속에선 때로 무시무시한 범죄 현장이 된다. 15일 개봉되는 「머니 토크」에서도 라스트신은 로스앤젤레스의 경기장이다. 캄캄한 밤중에 대형 경기장안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자와 도망자, 갑작스레 환히 켜지는 조명과 와이드 스크린은 액션의 스릴을 더해주는 배경. 황금만능을 뜻하는 「머니 토크」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 영화는 어마어마한 돈과 액션, 코믹한 변설(辯說)이 어우러진 전형적 할리우드 상업영화다. 조무래기 사기꾼(크리스 터커 분)과 특종에 목숨 건 뉴스 리포터(찰리 신)가 엄청난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조엘 코헨과 알렉 소콜로 각본, 브렛 레트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