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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무령왕릉 영구 비공개 결정

입력 | 1997-11-10 16:18:00


대표적인 백제유적인 忠南 公州시 松山리 고분(사적13호) 가운데 武寧王陵과 5,6호분(왕릉)이 영구 폐쇄된다. 公州시 사적지관리사무소는 10일 무령왕릉 등 송산리 고분군의 원형을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주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무령왕릉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에도 이 능을 포함해 인근 5,6호분을 영구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특히 1천4백여년이나 된 무령왕릉이 발굴후 25년간의 공개에도 남조류 등 미생물이 서식하고 빗물이 스며드는 등 원형보존을 위협한다는 결론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리사무소는 그러나 2000년까지 고분군 경내 지하에 원형과 똑같은 모형고분(무령왕릉 5,6호분)을 별도로 만들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남조류 제거작업 등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무령왕릉 보수공사는 내년 6월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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