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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北선수8명,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예선 출전

입력 | 1997-11-06 08:21:00


4년만에 국제 동계스포츠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이 98나가노동계올림픽 출전자격이 걸린 쇼트트랙 예선대회에 모두 8명의 선수를 파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7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코칭스태프 5명과 선수 8명(남4, 여4) 등 모두 13명의 선수단(단장 조선운)을 파견했다고 현지에 가 있는 한국선수단이 5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려왔다. 이번 예선전에 출전한 북한 선수는 92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5백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옥실을 비롯, 한영희 정옥명 허정혜(이상 여자) 김일신 한상국 윤철 박태선(이상 남자) 등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지난 93년 베이징에서 열렸던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참가이후 4년간 동계종목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팀 전명규감독은 『북한 선수들의 기록이나 수준은 거의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예선에는 28개국 1백83명의 선수가 출전신청을 했는데 한국은 채지훈(연세대대학원)과 전이경(연세대) 등 모두 11명(남6,여5)의 선수를 파견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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