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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道 농촌 소득증가율 도시 앞질러

입력 | 1997-10-30 07:43:00


경북도내 농어촌 주민들의 가구당 소득증가율이 도시근로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도내 농어촌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2천2백59만1천원으로 93년의 1천5백31만1천원에 비해 7백28만원, 48%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도시근로자의 증가율 46%보다 2%포인트 높다. 또 저축증가율은 111%로 부채증가율 62%에 비해 49%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농어업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50대 중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쌀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축산 과수 등 특수작목 중심이 되면서 40대 젊은층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중 1천5백여가구가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와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는 농촌」이 돼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