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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후보 『大選 앞으로』…법정지구당 확보

입력 | 1997-10-29 20:13:00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가 주도하는 국민신당(가칭)은 29일 전국에 31개 지구당 창당작업을 완료, 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26개 이상)을 확보했다. 국민신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을 창당, 최고위원제 형태의 지도부를 구성하고 선거대책위를 발족,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전지사는 이날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대구 경북지역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이만섭(李萬燮)전국회의장이 의원직을 버리는 등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렸다』며 『빨리 당으로 들어와 당을 지도해 달라』고 공개요청했다. 국민신당은 이전의장을 비롯, 장을병(張乙炳)창당준비위원장과 최근 탈당을 시사한 이수성(李壽成)신한국당고문 서석재(徐錫宰)의원 등을 최고위원으로 영입할 생각이다. 이전지사는 또 30일 오후 조순(趙淳)민주당총재를 단독으로 만나 범여권을 비롯한 민주세력 결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하는 등 「이인제―조순」연합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국민신당은 이날 △유성환(兪成煥·대구중) △서중현(徐重鉉·〃서을) △변을유(〃달서을) △백수근(白水根·경북경주갑) △정재학(鄭在學·〃 경산청도)씨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구〓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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