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40분경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해강아파트앞 양산∼구포간 35번국도 1백여m가 20∼30㎝ 깊이로 가라앉아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또 도로 밑에 매설돼 있던 직경 3백㎜ 수도관이 파열돼 동면 석산리 6백여 가구 2천여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에는 하루 1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해왔으나 28일 사고가 난 사실을 모르고 진입한 차량 및 이 도로를 피해 부산 동래∼양산, 양산∼구포 구간 고속도로로 우회하려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양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