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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서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워

입력 | 1997-10-26 15:30:00


26일 낮 12시 30분께 江原도 高城군 巨津읍 花浦리삼불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고성 입업협동조합 산림작업단으로 작업단 20여명과 함께 간벌작업을 하던 한춘석씨(70.고성군 土城면 星川리)가 미처 피하지 못해 산불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공무원과 주민 등 1백여명이 헬기 2대와 소방차 3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펴고있으나 초속 8-14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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