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는 24일 실무그룹 설립을 통한 평화유지군 창설을 추진키로 하는 등 양측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5월 NATO―러시아 관계에 대한 「기본협정」 서명후 마련된 NATO―러시아 공동위원회는 이날 NATO 본부에서 3차 회의를 갖고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평화유지군에 관한 그룹 등 몇몇 실무그룹 창설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핵무기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키로 했으며 NATO―러시아 양측 수뇌 군사령관의 회담에 앞서 준비작업으로 내달 20일 양측 군관계자들의 회동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