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를 비롯한 지방 15개 대학총장 등은 지방대 출신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고시와 주요 자격시험 합격자를 지역별 인구비례로 뽑아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부산 등 12개 시도의회 의장과 강원대 경북대 호남대 등 15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인재지역할당제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찬석·朴贊石 경북대총장)는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갖고 「국가인재의 지역간 균등 등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을 촉구하기로 했다. 박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지역간 균등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법 행정 기술고시와 공인회계사시험 등 주요 자격 및 채용시험에서 모집인원 또는 합격자를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로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