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 헬렌 알프레드슨(32,스웨덴)이 마지막홀에서의 7M거리의 버디퍼팅으로 크리스 존슨(미국)을 한타차로 앞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크리스 존슨을 비롯한 3명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알프레드슨은 18일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에서 계속된 97美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가 됐다. 1백75CM의 장신으로 주로 유럽투어에서 활약하고있는 알프레드슨은 이날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에 나선뒤 전반까지 이를 지켰으나 후반 10,12번홀에서의 보기로 크리스 존슨에 선두를 뺏겼다. 15번홀에서의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가 된 알프레드슨은 파 4의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샷을 홀컵 7M거리에 붙여 버디를 엮어냄으로써 티샷이 러프로 날아가 파에 그친 존슨을 1타차로 제쳤다. 17번홀까지 선두다툼을 벌이던 존슨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 8언더파 2백8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있다. 또 켈리 로빈슨(미국)은 5언더파 2백11타, 도나 앤드류스는 4언더파 2백12타로 각각 3,4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줄리 잉크스터(미국) 캐리 웹(호주) 앨리슨 니콜라스(영국) 등 4명은 나란히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 5위를 이뤘다. 한편 한국의 김미현은 이날 이븐파로 합계 5오버파 2백21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