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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담배소매업자 절반 『외제 안팔겠다』

입력 | 1997-10-16 08:38:00


대구시내 담배소매업자들 2명중 1명은 앞으로 외산담배를 팔지 않거나 판매량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것 지키기 대학생운동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담배판매소 주인 6백50명을 대상으로 외산담배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53%가 「점차로 외제담배를 팔지 않거나 판매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는 것. 또 외산담배를 왜 파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65%는 「손님들이 찾으니까」라고 응답했고 「질이 좋으니까(25%)」 「이윤이 많아서(5%)」 「경품 및 서비스가 뛰어나기 때문에(5%)」 순으로 답했다. 외산담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1.7%가 「대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고 「조금 있다(23%)」 「모른다(18%)」 「없다(5%)」 「기타(2.3%)」 순으로 응답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