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은 파리 목숨인가.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일본과 카타르 대표팀 감독이 대회도중 경질된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팀 감독이 경기에 이기고도 목이 달아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감독 교체는 최근 3년간 일곱번째.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3일 독일 출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에 포르투갈 출신 틸로 빈가다 감독을 지명했다. 관영 SPA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결정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한 직후 내려졌다는 것. 〈리야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