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식량감독관 거부땐 北추가지원 않겠다』

입력 | 1997-10-10 20:27:00


미국은 9일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의 배급을 감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의 국제 모니터요원들을 북한당국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북한에 추가 식량원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렌 로저스 미 국제개발처 부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당국이 7월 세계식량계획(WFP)에 모니터요원 17명이 식량배급을 감독하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으나 7명만 입국을 허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