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의 김중위(金重緯)위원장은 8일 국회 도서관에서 4자회담을 갖고 선거방송보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와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정당연설회의 옥외개최 허용문제는 일단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여야는 방송위원회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설치하되 위원은 방송법인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회 언론인단체 시민단체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서 각 1명씩 추천, 9명 이내로 구성토록 했다. 여야는 TV토론을 주관할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경우 공영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설치하되 방송법인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회 언론인단체 시민단체와 국회의석 보유정당이 각 1명씩 추천, 11명 이내로 구성토록 했다.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는 후보자 사회자 질문자의 선정과 토론시간 등 TV토론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게 된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