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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O-157 오염여부 9일께 밝혀

입력 | 1997-10-06 20:24:00


보건복지부는 6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O―157:H7 등 병원성 세균 오염 여부는 9일경부터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검체가 발견될 경우 해당 품목 전체를 추적, 판매중단 폐기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 검사대상은 올해 수입된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1만1천4백68t 중 창고 재고량 1천7백12t과 시중 대리점 등에 유통중인 5백42t 등 2천2백54t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미국 IBP사 쇠고기 검체 33건을 비롯, 수입 쇠고기 및 햄버거 검체 4백12건을 수거, 검사중이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도 6백45건의 검체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크림 검사와 관련, 안전본부측은 『전문인력이 모자라 우선 이번 주부터 수입 아이스크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상황에 따라 국산제품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