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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송이 대량재배 기술개발…양양군 농촌지도소

입력 | 1997-10-05 15:46:00


송이의 대량재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원 양양군 농촌지도소는 4일 송이의 대량재배를 위해 95년부터 현북면 대치리와 현북면 명지리의 산림에 인공적인 송이 재배환경을 조성해 시험재배한 결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소는 해발 7백여m 지점 산림에 양수기 스프링클러 분수호스 비닐터널 등의 시설을 갖춘 송이 시험재배지를 만들어 8월초부터 이틀에 한번씩 ㎡당 10ℓ의 물을 뿌려주면서 발아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 결과 송이의 성장 속도가 자연상태보다 1.5배 빠르게 진행됐으며 송이 개체수도 2,3개 나오던 곳에서 올해는 10,11개가 발견됐다는 것. 양양군 농촌지도소 관계자는 『포자확산과 성장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생산량을 5∼20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촌지도소는 내년 5㏊의 군유림에 시험지를 추가로 조성해 체계적인 인공재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양〓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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