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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경수로 비용 부담못해』…로스亞太차관보 밝혀

입력 | 1997-09-12 08:15:00


방한중인 스탠리 로스 미국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1일 『북한의 경수로 건설에 드는 비용은 부담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로스차관보는 이날 외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수로비용 분담의사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대북(對北)중유공급 비용을 대는데만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본격적인 경수로비용 분담협상을 앞두고 미국정부 고위인사가 미국의 비용분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한미일(韓美日) 3국간 분담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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