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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소시에테제네랄銀 보고서]한국신용도 전혀 문제없다

입력 | 1997-09-01 20:50:00


「한국의 일부 금융기관과 기업이 큰 난관에 빠져있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국가리스크가 덩달아 악화된 것은 아니다. 한국은 여전히 믿을만한 몇 안되는 채무국이다」. 프랑스의 3대 은행중 하나인 소시에테제네랄은 1일 한국의 신용을 점검하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문턱에서 값비싼 통과의례로 고전하고 있을 뿐 국가신인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외국계 은행들이 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기왕에 나간 돈은 회수하려고 아우성인 상황에서 소시에테제네랄이 한국의 국가신용도와 관련,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한국의 기초 경제여건이 튼튼하고 외채 상환능력이 양호하다고 보기 때문. 일부에서는 한국이 △천문학적인 통일비용 부담 △북한의 침공 △기업과 금융산업 구조조정의 실패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 신용도를 격하하고 있지만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이 은행은 지적했다. 이 은행은 또 한국 시중은행의 신용리스크와 관련, 부실채권을 떠안은 은행이 있는 반면 경영이 건전하고 정부가 보증하는 은행도 있다면서 이들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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