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6일)에는 의성실업 금경 신무림제지 등 3개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 미달분을 소화하기 위해 실권주를 공모한다. 각 기업의 주간 증권사 본 지점에 청약서와 청약금을 제출하면 시가보다 25∼30% 싼 값에 새 주식을 받을 수 있다. 경쟁률이 1대1 이상이면 안분(按分)비례방식으로 주식을 나누기 때문에 청약한 수량보다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 또 현대그룹 계열 고려산업개발은 무보증 전환사채(CB) 1백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만기(2000년 12월31일)까지 전환사채를 갖고 있을 경우 연 9%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발행후 3개월 뒤부터는 주당 9천3백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금주에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는 없다. 〈정경준기자〉